7월9일 (일요일 날씨흐림 소나기내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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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태풍이 제주도에 걸쳐 북쪽으로 오기 때문에 우리나라전역으로 비피해가 예상된다. 라고뉴스누나가 말했다

그래서 출발을 결심!

해서 대망의 자전거 전국여행은 11시에 출발을 하게되었다
짐무개는 대략14~15kg 1.3l빈물통이 있으니 이거 채우고 부식채우면 +-2~3kg정도의 오차



라이딩 내내 북한강을 따라 왔는데뛰어들고싶어 죽겠는줄알았네



팔당터널은 제1터널,2,3,4터널과 마지막 또하나의 터널이 있는데 이름이 기억안나네
하여간 총5개의 터널이 있다
아시는분은 다 아시겠지만 터널에서 자동차소리는 완전 제트기다
뭔가 더 위험할것같은 분위기
차들도 더 쌩쌩 달리는것같고.. 편치가 않다
또한편으론 뭔가 짜릿하기도 하다




ㅠㅡ



몽키스패너로 교정후 간식먹고 지도한번더보고 다시출발~



예상은 했지만 비가오기 시작한다.


우비를 입을까 했지만 귀찮아서 패스~
다시출발!
20분쯤됬나? 비가 멈췄다
아싸


난 강원도 홍천 11사에서 군생활을했다
때문에 휴가시 항상 통과했던터널이다
이터널 끝까지 숨을 참으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우리부대나름 전설도있다
난 한번도 참지못했지만 ㅎ


군시절 외박나왔을때 가족이랑 먹었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도착기념으로 스꾸루바도 먹고~



홍천강 다리밑으로 결정을 했다
근데 그곳에 앚씨들이 고스도을 치고있네?
다른곳을 찾다 적당한곳이 없어서 아저씨들에게하는말
"아저씨 여기서 주무실거에요?"
아저씨왈"아니"
난 아저씨들 가면 이곳에 텐트를 치기로 하고 내 이쁜이와짐을 고이 내려논후 물속으로 뛰어들었다
이때 기분
'완전 나이스'


오늘의 저녁매뉴 카래라이스를 먹기 위해 쌀을 싯고 있는데 이아저씨들 꼬기를 꿔먹네?
내가 젤 사랑하는 음식은 꼬기다
이런..젠장
나도 완전먹고싶었지만 그런건싫었다
어떤사람은 자전거 여행다니면서 하루 3끼를 얻어먹는사람도 있다
그역시 대단한 일이고 훌륭한경험이다.넉살도 좋으셔~
하지만 난 그런 서글서글한 성격도아니구 이번여행도 할수있음 혼자 다 해결하려고 했다
하지만..
먹고싶었다 ㅡㅡ^

반말하는 어른들을 싫어한다..
그 아저씨의 다음대사
"이것좀 같이먹자"
난 급빵끗 ^~^
"네~~~~~~~~~~"



나중에 알았지만 내가 먹은건 소갈비었다
헐~
친구들끼리 온것같은데 아저씨들 대화가 꼭 애들같다ㅋㅋ
아저씨들 땡큐베리감사~




부친개와 오리 훈제를 드시네?
또 나를 부르고 같이 먹잔다~
'흠.. 이래서 세상은 아직 살만한거구나' 캬캬
하지만 너무 배불러서 얼마 못먹었다


흠.. 홍천시내나 들러보다올까나?








대략 거리는120km
뜨아~
내일위해 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