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일본어

[펌]가장 효과적인 일본어 공부방법이래요! ^-^

서경이 2007. 7. 12. 09:53
*일어잘하기 1법칙; 뜻을 생각하면서 큰소리로 많이 읽자.(체화학습 1단계)

이제부터 나의 일어공부하기 체험담을 통한 나름대로의 노하우를 공개하여 후학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연재해서 글을 쓸까 생각한다.

관심있는 사람들의 질문에 성실히 답변할것을 여러분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나는 10년 영어공부에서 실패하고, 일본어를 다시 공부하게 되었을 20대후반의 직장인으로서 걱정이 많이 앞섰었다. 또 다시 일어공부에 실패하지나 않을까 하여 새로운 시도를 해야할 필요를 느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나의 영어공부방법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그 방법을 철저히 버리기로 했다.

3개월을 기한으로해서 내가 생각하던 새로운 방법으로 공부를 해보고도 성과가 없으면 영원히 외국어는 배우지 않기로 비장한(?) 결심을 했다.

내가 생각했던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란 어린아이가 엄마로부터 모국어를 배우는 과정을 어떻게 하든 흉내내는 것이다. 이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는 나름대로의 확신이 있었다.

모든 어린아이는 자기엄마에게 가장 좋은 방법으로 말을 배운다.

엄마는 지극한 사랑으로 아기에게 같은 말을 수백번이라도 반복하면서, 먼저 발음해보이고, 교보재(아기젖병,)을 흔들어 보여주며 '맘마'라는 단어를 하나 가르쳐준다.

아기가 태어나서 2-3년간 말을 거의 못하는 사이에 이와같은 엄마의 도움으로 수십수백단어를 말할수 있는 능력으로 갖추어간다. 이른바 ' 체화학습( 化學習)'이다. 외국어도 마찬가지 방법으로 익혀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15년전 직장생활 초년병시절에 '박성원 일본어' 책과 테이프를 하나사서 공부를 시작했다.

공부시간은 퇴근직후로 하기로 정했고, 3개월간은 6시에 칼퇴근 하고 이 기간동안은 저녁에는 어떤 약속도 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웠다.

곧장 자취하는 집에 돌아오자마자 매일 30분에서 1시간정도는 매일 1과정도의 진도를 공부하기로 하였다.

먼저 단어숙어는 외우고, 익힌 다음 문장을 소리내서 읽었다.

읽을 때에는 눈으로는 보고, 입으로는 크게 소리내어 읽고, 귀로는 자신의 말을 듣고, 머리속으로는 대강의 뜻만을 이해하려는 감각을 지키려고 애를 썼다.

그리고 억양이나 음색, 문장의 음의 높낮이는 테이프를 들으면서 있는 그대로 흉내내려고 하였다.

다시말해서 살아있는 일본어 문장을 그대로 삼키려는 노력을 한 셈이었다. 이렇게 살아있는 말을 머리속에 새겨놓아야 나중에 써야할 때에 '살아있는 일본말'이 나오게 된다.

살아있는 단어 즉, 억양, 감정, 음색, 느낌등이 포함된 단어,숙어,문장이라야 실제 회화상황에서 훌륭하게 쓰일수 있다. 따라서 듣고,읽고,보고,말하고,느끼고하는 오감기능이 다 포함된 문장이 살아있는 문장이다.

이러한 문장이 생명이 있다. 이러한 말들을 가지고 있을때에 일본사람들과 완벽한 의사소통을 할수있게 되는것이다.

이것을 잠재의식에 많이 새겨놓을 때에 훌륭한 언어체계를 갖출수있는 것이다.

누가 옆에서 나의 공부하는 모습을 보았다면 거의 미친 사람의 모습 그대로 였을 것이다.

또 한가지는 억지로 문장을 외워야 한다는 부담을 갖지 않도록 스스로를 타일렀다.

억지로라도 많은 문장을 외우면 외국어를 마스터할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그말은 사실이지만, 어려운 것은 사람을 억지로 많은 문장을 외우도록 할수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경험에 의하면 억지로 외운 문장은 실제의 회화상황에서 활용도가 낮다. 그래서 나는 '억지로 이 문장들을 다 외울필요는 없어!'하면서 스스로를 격려(?)하였다.

다만 매일 이와같은 방법으로 30분에서 1시간정도를 일본어적응훈련을 한다고 생각하였다.

그날그날의 분량을 충실하게 채우면 그것으로 만족하였다. 그리고 이와같은 방법으로 계속 공부하면서 자신에게 어떤 변화가 나타날까를 궁금해했다.

매일 공부하는데 있어서 그날 배운 내용을 10번씩 큰소리로 읽었다. 그리고 다음날에는 그전날 배운내용을 10번 읽고, 그날진도를 나갔다.

이렇게 해서 최대한 읽다보니 하루에 10과정도를 10번정도까지는 읽을수 있게 되었다. 이정도 하는데에는 1시간정도 시간이 걸리고 입도 아프고, 턱도 얼얼해서 더 이상 진도를 나갈수 없었다.

그래서 1과에서 10과까지 뜻을 생각하며 큰소리로 열번 읽고, 다음날에는 2과에서 11과까지 열번, 그리고 그 다음날에는 3과에서 12과까지 열번읽는 이런식으로 진도를 나갔다.

이와같은 방법으로 박성원일본어 1,2권을 공부했다.
이렇게 공부한지 2주가 지났어도 아무런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런데 3주가 지나갈무렵에 신체적인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자신도 모르게 일본어로 말하고 싶어서 입이 근질근질해져서 도저히 참을수 없게 되었다.

다행히 직장이 일본계통의 회사이고, 늘 일본사람들이 회사에 드나드니까 사내에서 일어로 말하는 분위기가 잡혀 있던터라 내가 한두마디 던지는 말을 사람들이 용납해주었다.

일어를 잘하는 직장상사들이 나를 보고는 요즈음 일어가 많이 늘었다고 "장상! 고노고로 니혼고가 돈돈 오죠즈니 낫단 데스네!"하면서 격려해 주었다.

그래서 나는 힘을 얻어 하고싶은대로 말해놓고 틀리면 일어잘하는 직장선배에게 교정을 받으면서 날마다 실력이 늘어갔다.

자! 이젠 일어회화에서 성공할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기고 매일매일 조금씩늘어가는 자신을 보며 내가 공부하고있는 방법이 맞았다는 기쁨에 더욱 열심히 매달리게 되었다.

신나는 나날이었다. 이렇게 몇달을 공부하다보니 내가 많은 사람들을 모아놓고 일어로 연설하는 꿈을 자주 꾸기도 했다.

이제야 비로소 '체화학습'의 단계로 올라선 것이다. 그리고 서서히 '일본어 회화 엔진'이 내속에서 만들어져 가고 있는 것을 느꼈다. 이제 초급단계를 지나 중급단계로 들어가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언어구조학상으로 우리는 우리가 들은 것을 다 말할 수는 없지만, 우리가 말할수 있는 것은 100% 알아들을 수 있다.

따라서 외국어를 잘 알아 들으려면 먼저 스스로 말할 줄 아는 능력을 키워야하고 말할줄 아는 능력을 키우려면 '뜻을 생각하면서 큰소리로 읽는 방법이 최선이다.

이것이 외국어를 배우는 첫번째 비결이자 가장 중요한 법칙이다.

결론; 외국어를 공부하는데 가장 많은 시간을 '뜻을 생각하면서 큰소리로 많이 읽는데'투자해야 한다. 그러면 당신은 머지않아 외국어 체화학습의 1단계로 올라서게 될 것이다.(계속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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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어잘하기 2법칙; "자기속에 일어체계가 만들어지는가 확인하라!"

제 1법칙에서 뜻을 생각하면서 큰소리로 많이 읽으라고 말했다. 이렇게 계속하다보면 우리의 잠재의식속에 일어체계가 만들어져 간다.

그것은 자기도 모르게 일어로 말하고 싶어지고, 일상생활중에 일어단어 숙어가 튀어나오고, 눈에 보이는 모든것, 생각하는 것들을 일어로 바꾸어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것이다.

이러한 변화가 바로 일어체계가 만들어지고 있다는 증거이다.

뜻을 생각하면서 큰소리로 많이 읽는 것은 결코 쉽거나 재미있는 일이 아니다.

심리적, 교육학 적으로 어떤 습관을 몸에 익히는 데는 스물 세번이상 꾸준히 해야 몸이 자동적으로 변화된 습관을 따르게 된다고 한다.

다시말해서 스물세번을 넘기기 전에는 자기의 습관으로 만들어지지 않게되는데 그 이유는 횟수가 쌓이는 것을 통해서 다른 상태로 넘어갈 에너지가 축적되기 때문이다.

이것을 물의 상태변화를 통해서 좀더 쉽게 설명할수 있다.

물의 재질은 얼음(고체), 물(액체), 수증기(기체)가 모두 같지만 물이 포함하고 있는 에너지에 따라 상태가 달라진다.

섭씨0도의 물을 주전자에 담아 불위에 올려 놓으면 물은 금방 끓어서 수증기로 되지는 않는다. 서서히 물의 온도가 올라가면서 일정온도(70-80도)가 되면서 끓기 시작한다.

온도가 90도를 넘어서면서 물은 상태변화를 시작해서 수증기로 변화된다. 다른 모습으로 바뀌는 것이다.

물의 온도를 20-40도정도를 아무리 오래 유지해도 물은 끓지 않고 기체로 변화될수 없다.

우리의 잠재의식 속에 일어체계를 만드는 과정도 이것과 똑 같다. 처음에 뜻을 생각하면서 책을 읽게 될 때에 일정한 양의 시간을 반드시 드려야 한다.

예를들면 매일 최소한 1시간이상을 2개월정도를 투자해야 한다. 그런데 이런 시간을 투자하는 동안 20일,30일,40일.....

사람에 따라서는 60일을 투자하기까지 자기자신에 아무런 상태변화를 느끼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차츰 지루해지고, 싫증이 나면서 대강대강 하거나 하루 이틀 빠뜨리거나 한다.

이것은 마치 불에 주전자 물을 올려놓고 금방 조급해져서, 물이 끓지 않으면 불을 껏다 켯다하는 것과 같다.

다시말해서 하다안하다 하면 안된다는 것이다. 또한 기분이나는 날은 열심히하고 싫증나는 날은 대강 해치우고 이런식으로 하면 일어체계가 부실해지는 것이다.

이왕 일어를 제대로 해보려는 마음을 먹었다면 정성을 들이라는 것이다.특별히 배우려는 처음 3개월은 더욱 열렬한 마음으로 집중해야 한다.

이 첫고개만 넘으면 그 다음부터는 많이 쉬어진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첫 고개를 넘지 못한다.

필자가 처음 3개월동안은 퇴근후 모든 약속을 하지 않고 일어에만 집중했듯이 에너지를 집중해서 투자해야 한다.

회화 실력은 계단식으로 상승한다. 많은 시간을 투자해도 늘지 않던 실력이 어느날 갑자기 새로운 장이 열리고, 말들이 터져 나오는 것 같은 상태를 경험하게 된다.

이것이 상태변화이다. 그 상태 중에 가장 먼저 나타나는 것이 일어로 지껄이고 싶어서 입이 근질거리는 것을 무의식적으로 느낀다는 것이다.

자기도 모르게 일어 단어,숙어가 튀어나오고, 우리말을 일어로 바꾸어 보고 싶어지고, 일어로 읽고 듣는일이 그냥 편하게 느껴지는 것들이 상태변화의 시작이다.

이런 상태를 느낄때까지 하루하루 충실하게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입문단계에서 3-6개월이 지나는 동안 반드시 첫 번째 상태변화를 거치게 된다.

이때가 중요하다. 스스로 상태변화를 느끼면 이때부터는 좀더 특별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때에는 큰소리로 읽기뿐아니라 수준에 맞는 일어회화 테이프듣기, 일어원어 영화보기등을 병행한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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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잘하기 3법칙; "일어공부에 가장 능률적인 시간은 따로 있다."

첫째, 일어엔진을 만들기 위해 언제나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장소에서 공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가장 편안한 시간에 자기 방에서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상태에서 하는 것이 가장 좋을 듯 싶다.

왜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장소에서 하는 것이 중요 할까? 그것은 우리의 잠재의식은 시간에 따라 반복적으로 활동하는 습관을 갖기 때문이다.

우리는 누구나 '배꼽시계'를 갖고 있다. 즉, 손목시계를 차고 있지 않아도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면 '아! 점심 때가 되었구나!"하고 알게 된다.

이처럼 우리가 정해진 시간에 공부를 하는 습관을 들이면 으레히 그 시간에는 우리의 잠재의식이 활동하여 우리가 공부하는 내용을 잠재의식 속에 받아들일 준비를 한다는 것이다.

정해진 시간에 규칙적으로 공부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일어공부는 우리의 잠재의식에 '일어엔진'을 만드는 것이라고 했는데, 이것은 두뇌속에 일어를 말할 줄 아는 체계를 구성하는 것이다.

인간의 두뇌에는 약 140억개의 신경세포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두뇌는 크게 세가지 기능으로 나뉘는데, 감각기능, 운동기능, 연합기능이 그것이다.

연합기능에서 하는 일이 바로 기억, 사고, 판단, 학습, 정서, 언어활동기능등을 담당한다.

언어기능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말을 들음과 동시에, 그 전달내용을 해석하여 이해하고, 자기의 의사를 발음기관을 통하여 표출하는 기능이다. 이렇게 하자면 두뇌속에 먼저 의사개념이 형성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이 언어화 된 개념으로 바뀌어 단어를 선택하고, 다시 청각기관에 지시하여 해당되는 발음기관을 움직이게 한다. 이것이 의사소통이다.

바로 '제대로 된 일어엔진'을 만들기 위해, 두뇌속에 의사개념을 형성하는 과정이 필요한 것이다.

잠재의식에 단어, 숙어들을 그 뜻과 함께 새기는 작업을 하게 되는데, 이 작업을 하기에 적합한 시간이 있고, 그렇지 않은 시간이 있다.

우리가 잠을 자는 동안에 잠재의식이 활동하게 되는데 이 활동을 기억하는 것이 '꿈'인 것이다. 잠들기 전에 우리가 한 행동이 꿈으로 나타나는 수가 있다.

마찬가지 방법으로 잠들기 직전에 일어회화 책을 읽거나, 회화테이프를 듣거나 하면서 잠이 들면, 자는 동안 그 내용이 묵상되면서 새겨진다.

아침에 일어 날 때에 전날 밤에 공부했던 내용이 기억이 난다. 이때에는 곧 바로 일어나지 말고, 자리에 누워서 그 내용을 떠올려 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아침에 일어나 비몽사몽간에 보내는 시간도 잠재의식이 활동하는 시간이다.

바로 그 시간에 누워 있는 자세로 중얼중얼 반복하고, 생각하면서 몇마디라도 말해보는 시간이 바로 잠재의식속에 '일어'를 심는 시간인 것이다.

이상하게도 외국어 학습은 잠재의식이 활동하기 시작하는 잠들기 직전과 잠재의식이 활동을 멈추고 제정신으로 돌아오는 시간 사이에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경험자들의 이야기를 소홀히 여기지 말라.

이러한 시간들을 놓치지 않고 짧은 시간이라도 복습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이렇게 해서 새겨진 '말'은 거의 잊혀지지 않는다.

이렇게 '말'들이 차곡차곡 우리 속에 쌓일 때에 이 말들은 서로 연결되어 잠재의식 속에서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문장들을 구성하는 과정으로 발전되어 간다.


둘째; 잠들기 직전 10분, 깨어나서 비몽사몽간의 10분을 일어를 듣고, 읽고 하는 시간으로 보내라는 것이다.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시각은 정신차려있는 다른 시간보다 일어습득에 있어서 몇배 이상의 효과가 있는 시각이다.

일단 한번 해보시라. 2-3달만 해보아도 금방 그 효과를 체험하게 될 것이다.

이렇게 하다보면 꿈속에서 일어로 연설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도 될 것이다. 일어를 잘하려면 반드시 이러한 체험을 거쳐야 한다.

혹시 일어공부를 위해 많은 시간과 돈을 낼 수도 없는 처지라도 절대로 실망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이 방법보다 더 좋은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반드시 일어실력을 모국어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싶은 열망과 관심이다. 이렇게 어학에 대한 관심을 유지 할수만 있다면 누구나 가능하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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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어잘하기 4법칙; 일본인 친구가 있는가? 없다면 만들라.

지금부터 하는 공부방법은 적어도 중급이상에게 해당되는 과정이다.

입문과 초급과정에 있는 사람들은 앞에서 소개한 일어잘하기 1-3법칙에 충실히 따라주어 중급수준으로 승급하기를 기대한다.

외국어를 잘하려면 해당하는 나라에 가서 사는 길이 가장 확실하다. 살더라도 외국어 말한마디 배우고 쓰지 못하며 한국인들과만 어울려 지낸다면 외국어를 잘 할 수 없을 것이다.

외국어만을 배울 목적으로 외국에 가서 지내는 일은 쉽지 않다. 그러나, 국내에서도 얼마든지 외국인을 친구처럼 사귀며 지낼 수 있다.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사는 외국인들은 주로 상사관련 직장인이나, 학원강사, 교수등이다. 우리나라에 온지 오래되지 않은 사람들은 생활에서 불편을 느끼고 있고, 말이 잘 통하지 않아서 애를 먹고있다.

그들은 또한 문화가 다른 곳이라 외롭고, 사람들이 그립다. 그래서 우리들이 약간의 관심과 호의만 가져주어도 감격한다.

문제는 우리가 말이 통하느냐 이다. 우리가 본토인과 같은 수준 높은 말만 하려하기 때문에 입이 열리지 않는 것이다.

그저 인간적으로 친해지고 가까워지려고 노력하다보면 친구가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처럼 개방적이지 않은 사람들도 드물다.

그래서 외국인이 옆에 지나가도 소가 닭쳐다보듯 한다. 말을 못하면 가벼운 미소나 목례만이라도 좋겠는데, 무표정 그 자체이다.

예전에 필자의 옛친구들은 일본어를 배울 때에 교재로 공부하고, 서로 일어로 회화하고 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한국에 와있는 일본인들을 만나서 직접 대화해보기로 하였다.

우리나라에서 일본인 인구밀도가 가장높은 지역이 어디일까?

경복궁이다.

경복궁에는 한국사람들보다 일본사람들이 훨씬 많다.

그래서 토요일 오후에 경복궁에 찾아가서 일본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말을 걸어보기로 하였다.

한국의 역사와 고궁에 대한 자료들을 미리 공부하여 준비한 후에 경복궁에 갔었다.

경복궁에 가보면, 한사람의 여행가이드가 깃발을 하나들고 앞장서서 20-30명의 일본관광객들을 이끌고 이곳저곳을 다니며 한국문화재에 대해서 설명을 해준다.

그런데 그 설명이라는 것이 수박 겉핥기 식으로 휙 지나가버리는게 고작이다.

일본관광객이 궁금한 것이 있어도 자세한 설명이나 친절한 소개는 하기 어렵다. 또한 두세사람이 관광하는 일본사람들도 종종 있는데 이들에게 접근해서 인사를 나누고 관광안내 해주겠다고 하면 너무 고마워한다.

이곳저곳 다니면서 설명해주고, 이야기 하다보면 금방 친해진다.

친해지고 나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반드시 나의 일어표현에 대해서 자연스러운가? 좀더 세련된 표현은 없는가? 묻기도 하는데 그러면 성의있게 대답해주는 것을 자주 보았다.

이러한 시간들을 통해서 어휘와 표현이 교양있고 세련되어진다. 이때 배운 표현들은 몇 번이라도 반복해서 자기 것으로 소화시킨다.

이러한 방법이 교과서나 학원교재에서 배울 수 없는 살아있는 일본어를 배울 수 있는 좋은 방법중에 하나이다.

이렇게 1년 이상 주말 오후시간을 내서 자기 일본어를 만들어 갔다.

경복궁이 좋은 학습장소인 것은 다양한 일본인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직장인, 자영업자, 아줌마, 할머니, 젊은이 할 것 없이 다양한 사람들과 대화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양한 표현을 익히는데 최고의 학습장소이다.

이때 반드시 준비해가야 할 것이 있다.

자기를 소개하는 명함이다. 학생이라도 자기만의 패션명함을 만들어서 소개할 때에 명함을 꺼내주고 인사를 나누어라.

일본사회는 '명함사회'이다. 명함없는 사람은 '사람'취급을 못 받는다.

따라서, 먼저 명함을 꺼내주면 자기도 꺼내주면서 자연스럽게 사귈수 있다. 그 받은 명함의 주소나 이멜로 나중에 감사의 답장을 보내면 일본친구를 만들 또 다른 기회가 된다.

그 다음 일본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 어디인가?

롯데백화점 본점과 남대문, 동대문시장이다. 이곳에 가면 쇼핑하려는 관광객을 언제나 볼 수 있다.

그곳에 가서 무보수 자원봉사 쇼핑도우미로서 외국인들이 쇼핑하는 것들을 도와주며 이야기하는 시간을 일주일에 한번씩 1년 정도 계속한다면 일어회화 진보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 확실하다.

학원에서 배운 회화를 일본인 앞에서 실제로 해보지 않는 한 진짜 실력은 늘지 않는다.

일본인들에게 친절을 베풀며 대화하는 동안 좋은 친구들을 만날 수 도 있다.

의도적으로 일본인을 친구로 만들려는 시도를 하라.

일본인과 대화하다가 말문이 막히면 어떻게 하나하고 걱정되어 말을 못 붙이는 사람들이 있는데 겁먹을 필요가 없다.

대화하는 요령이 있다. 대화의 주도권을 우리가 쥐면 되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되는가?

우리가 주로 상대방에게 질문을 하면서 일본인이 말을 많이 하게 한다. 그리고 그의 설명을 들으면서 대화에 중요한 주제나 이해가 안 되는 내용을 계속 질문해 가는 방법이다.

설명을 듣는 동안 상대방의 이야기에 동감해주기도 하고, 자기의견을 짧게 피력하기도 하면서 반응을 나타내 주면 한 두시간 대화해도 지루하지 않다.

즉, 우리가 자신이 있는 내용이나 주제는 많이 말하고, 잘 모르는 분야는 대화의 주도권을 상대방에게 넘기면 된다.

이렇게 하다보면 처음에는 우리는 10%정도를 말하고, 상대방은 90%를 말하게 될 수도 있지만, 여러 번 만나서 친해지고 우리의 실력이 늘어가면서 5대5의 비율로 대화를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게 된다.

상대방으로부터 배우려는 자세를 가지고 진지하게 경청하면 일본인들은 좋아한다.

이러한 시간들이 쌓일 때에 일어의 단어, 숙어, 표현들이 깊어지고 다양해지며 세련되어 진다.

일본인 강사에게 회화를 배우고 있는 사람은 그 강사와 좀더 친해지는 것이 좋다. 강의실 밖에서 만나 함께 차를 마시고 식사를 하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만들어 보라.

교재에 없는 내용들을 배울 수가 있다. 할 수만 있으면 강사를 자기 집에 초대하기도 하고, 강사의 집에 방문하기도 하여 개인적으로 친해져라.

함께 놀러 다니는 시간을 가질수록 좋다. 인간적으로 친해질수록 강의실 안에서 배울 수 없는 놀라운 것들을 배울 수 있게 된다.

강의실 안에서 배우는 것만으로는 결코 일류가 될수 없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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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어 잘하기 5법칙

"자기의 관심분야쪽으로 깊이있게 파고들라."

어학에 있어서의 공부란, 이국 문화에 적응해가는 하나의 과정이다. 따라서 자기가 흥미와 관심이 있는 분야의 일어를 공부하는 것이 좋다.

비즈니스적인 접근보다 취미나 특기에 맞는 부분의 책이나 잡지등을 활용하여 단어,숙어의 어휘량을 늘려 놓는 것이 좋다.

초급단계를 끝낸 상태에서 생활회화에 필요한 절대량의 어휘를 늘려놓는 것은 회화에 자신감을 심어주는데 있어서 필수적인 코스이다.

자기 취미가 스포츠이면 스포츠관련 일본 잡지를 구독하고, 기술이면,기술잡지를, 경제인이면 경제잡지를, 대중가요면 대중가요잡지를, 만화면 만화잡지로 하라.

무엇이든지 하나를 붙잡고 그것으로 중급을 돌파하도록 하라.

별로 관심도 없는 문학작품을 해석한 잡지나 시사잡지등으로 억지로 분석하고 종합하는 식의 공부로는 능률이 오르지 않는다.

영어만 하더라도 요즈음에는 생활영어뿐아니라, 비즈니스영어, 관광회화, 호텔회화, 광고영어, 스포츠영어, 드라마영어, 팝으로 배우는 영어, 성경영어등 별의별 분야가 다 나와있지 않은가?

마찬가지로 일어도 이러한 유의 책들이 서점에 많이 나와있다. 자기의 흥미를 유지 시켜줄 수 있는 분야의 일어회화 책을 하나 골라 정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히말라야산맥에는 팔천미터이상의 봉우리가 14개나 있는데, 처음에 산을 정복할 사람들은 에베레스트부터 정복하지 않는다.

14개 봉우리중에서 자기에게 알맞고 가장 정복하기에 쉬운 봉우리부터 등정할 계획을 세운다고 한다.

하나의 봉우리를 등정하고 나서 조금 더 높은 다른 봉우리로 도전하다가 마지막으로 에베레스트에 도전하는 것이다.

우리도 일어의 산맥을 정복하기위해서는 자기에게 흥미가 있고, 상대적으로 쉽게 느껴지는 봉우리부터 등정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이편이 백번 옳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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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어 잘하기 5법칙

"자기의 관심분야쪽으로 깊이있게 파고들라."

어학에 있어서의 공부란, 이국 문화에 적응해가는 하나의 과정이다. 따라서 자기가 흥미와 관심이 있는 분야의 일어를 공부하는 것이 좋다.

비즈니스적인 접근보다 취미나 특기에 맞는 부분의 책이나 잡지등을 활용하여 단어,숙어의 어휘량을 늘려 놓는 것이 좋다.

초급단계를 끝낸 상태에서 생활회화에 필요한 절대량의 어휘를 늘려놓는 것은 회화에 자신감을 심어주는데 있어서 필수적인 코스이다.

자기 취미가 스포츠이면 스포츠관련 일본 잡지를 구독하고, 기술이면,기술잡지를, 경제인이면 경제잡지를, 대중가요면 대중가요잡지를, 만화면 만화잡지로 하라.

무엇이든지 하나를 붙잡고 그것으로 중급을 돌파하도록 하라.

별로 관심도 없는 문학작품을 해석한 잡지나 시사잡지등으로 억지로 분석하고 종합하는 식의 공부로는 능률이 오르지 않는다.

영어만 하더라도 요즈음에는 생활영어뿐아니라, 비즈니스영어, 관광회화, 호텔회화, 광고영어, 스포츠영어, 드라마영어, 팝으로 배우는 영어, 성경영어등 별의별 분야가 다 나와있지 않은가?

마찬가지로 일어도 이러한 유의 책들이 서점에 많이 나와있다. 자기의 흥미를 유지 시켜줄 수 있는 분야의 일어회화 책을 하나 골라 정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히말라야산맥에는 팔천미터이상의 봉우리가 14개나 있는데, 처음에 산을 정복할 사람들은 에베레스트부터 정복하지 않는다.

14개 봉우리중에서 자기에게 알맞고 가장 정복하기에 쉬운 봉우리부터 등정할 계획을 세운다고 한다.

하나의 봉우리를 등정하고 나서 조금 더 높은 다른 봉우리로 도전하다가 마지막으로 에베레스트에 도전하는 것이다.

우리도 일어의 산맥을 정복하기위해서는 자기에게 흥미가 있고, 상대적으로 쉽게 느껴지는 봉우리부터 등정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이편이 백번 옳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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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잘하기 7법칙; 살아있는 일어를 수집하는 메모광이 되자.

우리가 배우는 일어교재에는 죽은 일어와 생생하게 살아있는 일어가 있다.

죽은 일어란, 실제로 사용가능성이 거의 없는 단지 교과서에만 기록되어있는 문장이다. 교재를 만들기위해서 책상위에서 생각해서 만들어낸 문장들을 말한다.

예를 들자면 나가누마 일본어의 초급에 많이 나오는 문장들이다.

고레와 혼데스(이것은 책입니다) 쯔꾸에노 우에니 나니가 아리마스까?(책상위에는 무엇이 있습니까?)등등 입문일어를 가르치기 위해 지시대명사나 명사단어를 가르치기위해 만들어 놓은 문장들 같은 경우이다.

그러나 살아있는 일어는 생생한 일상생활 현장을 포착하고 그대로 그 상황을 따온 문장과 어휘가 살아있다.

먼저 살아있는 일어가 많이 담긴 교재를 어떻게 고르는지 그 요령에 대해 생각해보자.

첫째, 책 속에 들어있는 문장이 실제 생활현장에서 그대로 따온것인가? 아니면 책상에서 만들어진 문장인가를 살펴라.

필자가 거의 독학으로 일어를 공부하고 일본에 가서 그들과 대화할 때에 처음 얼마간 당황한 일이 많았었던 적이 있다.

한참 대화하다가 일본인들이 자기들끼리 키득거리면서 웃는 것이 아닌가?

나는 기분이 상해서 왜 웃느냐고 정색하며 물었다. 그들이 말하기를 내가 쓰고 있는 말은 문법적으로나 표현으로 틀리는 것은 없는데 왠지 촌스럽다 것이다.

요즈음 자기들이 쓰지 않는 단어나 숙어 한자읽기등을 내가 종종 섞어 쓴다는 것이었다.

영어로 말하자면 슬랭(slang)같은 속어들, 현대적인 표현들, 약어들 등등을 거의 모르니 그럴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필자는 일본에서 그러한 살아있는 표현들을 다시 익혀야 했다.

둘째, 대화주제별로 간단한 단어,숙어에서 점차적으로 보다 깊이있고 다양한 표현들이 문장속에 녹아들어가 있는 교재를 고르라.

대부분의 일어회화 책들을 보면, 간단한 단어,숙어들의 나열과 제한된 표현으로 말미암아, 이러한 책으로 공부한 사람들은 자기가 배운 단어숙어, 한두문장 하다보면 금방 밑천이 떨어져서 말문이 막히고, 대화소재의 빈곤으로 허덕이게 되는 경험들을 한다.

이러다 보면, 회화에 자신감을 잃게 되고 스스로 중단하게 된다.

따라서, 교재를 고를때에는 생활현장에서 따온 문장들을 가지고 한 주제를 다루되 점진적인 깊이와 다양한 표현들이 문장속에 녹아있나를 반드시 살펴보자. 이러한 책이 좋은 책이다.

셋째, 히라가나나 가다가나를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일본문장위에 영어나 우리말로 토를 달아놓은 책들이 있는데, 이런책들은 쳐다보지도 말라.

일본관광이나 여행가이드 회화책들을 보면 이런 경우가 많은데 이러한 책들은 거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

넷째, 테이프가 딸린 교재를 선택하되, 테이프의 녹음내용에 한국말 설명이 없는 순수한 일본인의 음성이 자연스러운 회화속도로 녹음되어있는 테이프가 좋다.

회화의 녹음속도가 천천히에서 보통, 빠르게등 단계적으로 회화속도가 빨라지도록 녹음편집되어있는 것이 좋다. 이러한 교재를 고르자.

다섯째, 단순히 두사람이 대응하는 회화문장만 있는것보다 스토리가 설정되어 있는 교재를 고르라.

각과별로 흐름이 연결되는 교재, 그리고 상황설정이 되어있는 배경음악, 소음등이 들리는 교재, 회화주인공이 한두사람이 아니라 다양한 성우들이 나오는 교재등이 좋다.

이러한 교재는 우리가 실제상황에서 살아있는 일어회화가 가능하게 한다.

위와같은 요령으로 교재를 고르고 나면, 그 다음에는 실제로 사용가능성이 있는 문장, 재미있는 표현들을 기억해 둘 작은 수첩을 가지고 다녀라.

학원 강의를 듣거나, 일본사람들과 이야기하다가 만나는 새로운 표현들을 반드시 그 수첩에 적어두라.

그리고 그표현들을 수시로 꺼내서 소리내어 읽어보자. 억지로 외우려고 까지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일본사람들과 회화를 할 때마다 스스로 익혔던 비장의 표현들을 쓸 수 있는 기회를 노려라.

그 표현을 들은 상대방이 어떠한 반응을 나타낼까를 기대하라. 그 반응에 따라 내가 고쳐야 할부분, 내가 새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받게 된다.

내가 배우고 준비했던 표현이 상황에 가장 적합한가는 상대방의 표정을 보면 알 수 있다.

그렇게 발품 팔아서 주워모은 표현들을 메모장에서 정식 노트로 옮겨서 차곡차곡 쌓아가야 한다. 이러한 노트가 한권 두권 쌓일때에 수준 높은 회화의 길로 나아간다.(계속)

*표현의 차이*
なるべく, 約束をまもってくたさい.(가능한 약속을 지켜주세요)

1)なるべく(나루베꾸; 가능한)
2)できるだけ(데끼루다께; 가능한)

똑같이 "가능한"의 뜻으로 회화에서 쓰이지만 용법이나 뉘앙스가 조금 틀린다.

먼저 なるべく는 예의를 가지고 상대방에게 요구하는 의미가 있다.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사람들, 비즈니스상에 많이 쓰인다.

できるだけ는 40-50대에서 주로 쓰이며, 동년배나 아랫사람에게 주로 쓰인다. 주로 남자들이 쓴다. 약간 촌스럽다고나 할까?

따라서, 우리는 그냥 なるべく를 쓰는 것이 무난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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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어잘하기 8법칙;
"귀를 뚫는" 방법은 테이프 듣고 받아쓰기보다 좋은 것이 없다.

귀로 들었던 것을 손으로 옮기기 위해서는 여러기관을 거쳐야 한다. 먼저 귀로 들었던 것을 머리 속으로 이해해야 한다.

발음에 따라 어떻게 히라가나나 한자로 표기할수 있는지를 생각하게 된다. 그러므로 펜을 들고 쓸 준비를 하면서 듣게 되면 한층 더 집중된다.

따라서 듣고 이해하는 능력 즉 청해(聽解)실력이 늘게 되는 것이다.

제일먼저 받아쓰기할 소재는 현재 공부하고 있는 일어회화 책이나 교과서의 테이프가 좋다.

1)먼저 책을 덮어놓고, 듣기만 하면서 들리는 내용을 이해하는 지 여부를 떠나서 히라가나로 죽 적어본다.

2)적어 본 내용을 책의 본문과 얼마나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잘 안들리는 부분을 빨간색으로 표시해 놓는다.

3)다시 테이프를 들으면서 이번에는 잘안 들리리던 부분을 본문을 보면서 집중해서 들어본다. 그러면 대부분 들리게 된다. 두세번 정도 반복해서 틀렸던 부분을 유의해서 듣는다.

4)이번에는 책을 덮어 놓고 눈을 감고 테이프 내용을 들으면서 혼자만의 중얼거림으로 들리는 내용을 그대로 따라 해본다.

5)이 정도 하면 한 문단정도( 문장에서 10줄-15줄 정도)의 내용이 거의 소화 된다.

약간 쉰 다음에 이제 마지막으로 한번 더들으면서 받아쓰기를 해본다. 처음 할 때보다 많이 틀리던 것들이 줄어들었을 것이다.

6)자기가 스스로 적었던 마지막 내용을 큰 소리로 여러번 읽어본다. 읽으면서 전체적인 내용을 완전히 삼킨다는 느낌으로 하자.

그리고 그날 공부한 분량중에서 중요한 숙어표현, 관용어구, 속담,격언 주제문장등 3-4개는 예전에 준비하기로 했던 작은 수첩에 메모하자.

7)다음날 다른 단원의 받아쓰기 훈련을 하기 전에 먼저 전날 배웠던 내용을 다시 한번 부담없이 들으면서 흥얼거려 본다.

그리고 그날의 진도를 나간다. 그러니까 일주일후에는 앞에서 배웠던 6일치 분량의 듣기훈련 했던 것을 죽 듣게 되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매일 한단원정도를 꾸준히 한다.

이 작업을 3-6개월정도 하게 되면 어느날인가는 "테이프 돌아가는 속도가 왜 이리 느려졌지?" 또는 "아나운서가 왜 이렇게 천천히 이야기 하지?"하는 의문이 생긴다.

그만큼 나의 귀는 네이티브스피커의 회화 속도를 따라 잡게 되었다는 증거이다.

이때에 주의 할 것은 처음부터 NHK나 드라마, 영화같은 수준 높은 내용을 고르지 말라는 것이다.

처음부터 너무 자기 수준보다 높은 소재를 선택하면 아무리 들어도 잘 들리는 것 같지 않기 때문에 금방 지쳐서 포기하기 쉽다.

따라서 처음에는 학교 교과서나 학원 회화교재 정도가 알맞다. 쉬운 것을 정복하고 난 다음에 조금씩 어려운 소재들을 섭렵한 성취감도 누리면서 꾸준히 지속할수 있다.

추천하고 싶은 순서로는, 교과서, 회화교재 --> 일본 초급동화책 --> NHK 뉴스 ---> 드라마, 영화 ---> 시, 음악가사 --> 개그, 유모아, 전문적인 내용순으로 옮겨가는 것이 좋다.

*재미있는 표현
かのじょは やっぱり きれいだな-
(그 여자는 역시 멋지네.)

やっぱ:やはり、やっぱり、やっぱし、
는 전부 "역시"를 나타내는데 나이, 성별, 직업등에 따라 전부 다르게 쓴다.

가장 정중한 표현, 고상한 표현은 역시 "やはり"이다. 그다음으로 낮은 수준이 "やっぱり"이다.
일반적인 친구사이에 주로 쓴다. 손윗사람에게나 비즈니스 상에서 쓰면 감점대상이다.

그 다음 막 가는 말이 やっぱし이다.

이말은 아주 친한 젊은 남자 친구끼리 쓰거나, 어릴때부터 친하게 지냈던 사이의 남자들 끼리 쓴다.

40-50대의 건설현장의 노가다판에서 많이 쓴다. 여자들 사이에서는 잘 안쓰는 것 같다. 아마 여자들은 "やっぱり"까지 쓰는것 같다.

마지막 막가파 やっぱ 는 10대 건달들이나 불량배, 조폭들이 많이 쓰는 용어인 것 같다.

일본어도 알고보면 재미있다. 일본사람들의 입에서 언뜻언뜻 튀어나오는 단어 한두개를 가지고도 그사람의 수준을 알수있으니 말이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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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잘하기 9법칙; 쉬운 관용구를 많이 익히자.

자주 쓰는 표현을 여러 가지 알아두고, 상황에 따라서 여러 표현중에 보다 어울리는 것을 쓸 줄 알아야 한다.

일본인들이 즐겨 사용하는 관용구와 속담을 외워두자. 이때에 중요한 것은 일본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쉬운 표현이어야 한다.

무슨 시험대비용으로 사전같은데서 잔뜩 찾아놓은 것 같은 것들은 적당치가 않다.

일상회화 상황에서 자주 쓰이는 것들로 한정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들을 압축해서 입에 붙어있을정도로 익숙해지도록 해야한다.

관용구와 속담, 그리고 접속사등 연결어의 위력은 회화를 하거나 글을 써야 하는 상황에서 너무나 크게 작용된다. 촌철살인과 같다.

때에 맞는 말 한마디는 은쟁반위의 금사과처럼 빛을 드러낸다. 상대방의 마음을 열게하며 서로 하나가 되게 한다.

"이런 상황이라면 어떤 표현이 더 적합할까?"를 늘 생각해보는 훈련이 필요하다.

결국, 일어를 한다는 것은 특정상황에서 뜻이 통하는 표현을 사용하는방법을 익히는 것이다.

아래에 그중의 일부를 예문으로 적어본다. 반드시 익혀서 실제 상황에서 사용할수 있도록 하자.

1)足(あし)が出(で)る : 적자가 나다.
ごんげつは 足が出るしかなさそうですね!
(이번달은 적자가 날 수밖에 없는 모양이군요!)

2)頭がさがる : 머리가 숙여지다.
あなたの まじめな行動をみたから わたしは頭がさがるしかないんですよ!
(당신의 바람직한 행동을 보고나니 저는 머리가 숙여질뿐입니다.)


3)石(いし)の上(うえ)にも三年(さんねん) :
참고 기다리다 보면 복이온다.

'石の上にも三年'という ことばが あるんじゃないですか?
(' 참고 기다리다 보면 복이온다'는 말도 있지 않습니까?)

4)石橋(いしばし)をたたいて渡(わた)る : 돌다리도 두드리며 건넌다.
'石橋をたたいて渡る'ということで,今番の投資決定は愼重にするほうがいいと思います.
(돌다리도 두드리며 건넌다는 말이 있듯이, 이번 투자결정은 신중하게 하는 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5)顔(かお)が廣(ひろ)い : 발이 넓다. 교제권이 넓다.
かれは顔も廣いし英語も上手だから今度の輸出相談ができたそうだ
(그는 발이 넓고 영어도 잘하기때문에 이번 수출상담을 할수있었대!)

6)顔をつぶす : 얼굴에 먹칠하다
李課長はこの事件で社長の顔をつぶすことで,くびになった.
(이과장은 이번 사건으로 사장의 얼굴에 먹칠을 하여 해고 당했다.)

7)氣(き)落(お)ちする : 낙담하다.
そしで,李課長はいま氣落ちしでしまっている.
(그래서 이과장은 지금 낙담하고 있다.)

8)猿(さる)も木(き)から落(お)ちる :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때가 있다
'猿も木から落ちる'ときがあるのに,君はそんなに自信滿滿しないほうがいいですよ!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질때가 있는데, 자네는 그렇게 자신만만하지 않는 것이 좋을거야!)

9)知(し)らぬがほとけ : 모르는 게 약이다.
わるいうわさは知らぬがほとけだ.
(나쁜 소문은 모르는게 약이다.)

10)雀(すずめ)の淚(なみだ) : 쥐꼬리만큼 적다.
もらう立場でみて'月給'というものはいつも雀の淚だ.
(받는 입장에서 보면 월급이라는 것은 항상 쥐꼬리만큼 적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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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활현장에서 많이 쓰이는 관용어를 두세차례에 나눠서 싣는다.
반드시 익혀서 실제로 활용할수 있기를...


11)たばこを すう(吸う) ; 담배를 피우다
ここは 禁煙區域ですので たばこを 吸わないでください.
(여기는 금연구역이므로 담배는 피우지 말아주십시오.)

12)おちゃ(お茶)を 入れる ; 차를 끓이다
おちゃでものみましょうか? いまおちゃをいれるから.
(차라도 한잔 마실까요? 지금 차를 끓이고 있으니까.)

13)おなか(お腹)が すく(空く) 배가 고프다

14)かぜ(風邪)を ひく(引く) 감기에 걸리다
15)くすり(藥)を のむ(飮む) 약을 마시다(먹다)
あなたはかぜ(風邪)がひいたので藥を飮まないとためです.
(당신은 감기에 걸렸기 때문에 약을 먹지 않으면 안됩니다.)

16)かいもの(買(い)物)に いく(行く) 쇼핑하러 가다
いっしょに買い物に 行きましようか?
(함께 쇼핑하러 갈까요?)

17)かさ(傘)を さす 우산을 쓰다
あめがたくさんふっているので傘をささなければならないんです.
(비가 많이 오고있기 때문에 우산을 쓰지 않으면 안됩니다.)

18)き(氣)に いる(入る) 마음에 들다
わたしがかってあげるから 氣に入るものがあれば えんりょなくえらんでみてね!.
( 내가 사줄테니까 마음에 드는 물건이 있으면 사양하지 말고 골라봐!)

19)き(氣)を つける 조심하다
ではまた! 氣を つけてね!
(안녕! 조심해요!)

20)猫(ねこ)の手も借(か)りたいほど,いそがしい :
손이 열두개라도 모자랄 지경으로 바쁘다.
私はいま猫の手もかりたいほど,いそがしいから ほかの方に賴んでください
(나는 지금 손이 열두개라도 모자랄 지경으로 바쁘니까 다른 분에게 부탁해주십시오.)

21)しけん(試驗)を うける(受ける) 시험을 치르다
私の兄は大學の入學試驗を 受けて合格した.
(나의 형은 대학입학시험을 쳐서 합격했다.)

22)しゃしん(寫眞)を とる(撮る) 사진을 찍다
戀人(こいびと)といっしょに公園で寫眞を撮った.
(애인과 함께 공원에서 사진을 찍었다.)

23)たいへん お世話に なりました 신세를 많이 졌습니다
今度の旅行でご案內していただいでたいへん お世話に なりました.
(이번 여행에서 안내해주셔서 신세를 많이 졌습니다.)

24)ひとに めいわく(迷惑)を かける 남에게 폐를 끼치다
もう,社會人になったからひとに めいわく(迷惑)を かけないでください
(이제 사회인이 되었다면 남에게 폐를 끼치지 말아주십시오.)

25)根(ね)も葉(は)もない : 아무런 근거도 없다
そんな話は根(ね)も葉(は)もないことですよ.
(그러한 이야기는 아무런 근거도 없어요.)

*일본에서 많이 쓰이는 관용어
ともだちに 會う 친구를 만나다
ひどい め(目)に あう 혼이 나다
てがみ(手紙)を だす(出す) 편지를 부치다
でんわ(電話)を かける 전화를 걸다
とし(年)を取る 나이를 먹다
おふろ(風呂)に はいる(入る) 목욕하다
めがね(眼鏡)を かける 안경을 쓰다
タクシ-を ひろう(拾う) 택시를 잡다
ピアノを ひく(彈く) 피아노를 치다
メモを とる(取る) 메모를 하다
腹(はら)が立(た)つ 화가 나다
水に流す 지나간 일은 잊어버리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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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의 간단한 문장들은 일상회화중에 하루도 빼놓지 않고 쓰일만큼 가장 빈도수가 높으면서도 쉬운 표현들입니다. 입술에서 자연스럽게 흘러 나올수 있도록 발음과 억양을 주의해서 익혀두세요.

そのことは みみに しましたよ 그건 들었어요
ままです.그저 그렇습니다.
たいしたことは ありません.대단한 것은 아닙니다.
なるほど 역시 そのとおりです.그래 맞아요.
私もそうおもいますよ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ほんとうですか? 정말입니까? しんじられないです.믿을수가 없습니다.
じようだんです.농담입니다. もちろんですよ.물론이예요.
まいったな 전혀 모르겠어
もっとくわしくしりたいんです.더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話しは 變りますけど 이야기가 바뀝니다만
生きるか死ぬかの問題です.생사가 달린 문제입니다.
あやまりなさい.사과해라.
頭を冷やしてよくかんがえてください.냉정하게 잘 생각하세요.
早まることはないですよ.서두를 필요는 없어.
言ったことは 必ず 守りなさい.말한 것은 반드시 지켜라.
偉(えら)そうなことを言うんじゃない. 잘난척하는게 아니야.
私をまきこまれないでください. 나를 끌어들이지 마세요.
私に八つ當たりしないでください. 나에게 화풀이 하지 마세요.
そんなこといっちゃだめです.그런 말씀을 하시면 안됩니다.
助(たす)かりました.도움이 되었습니다.
どうもすみませんでした.정말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おさきにどうぞ 먼저 하세요. 結構です. 됐습니다.
お疲れさま, ご苦勞さま 수고하셨습니다.
かつこいいですよ 근사해요 よくにあってますよ 잘 어울려요
すばらしいですよ 훌륭하네요. 멋지네요. お上手ですね 잘 하시네요.
うらやましいですね 부럽군요. もちろんですよ 물론입니다.
とんでもありません 당치도 않습니다. 그럴리 없습니다.
檢討します 검토 하겠습니다. どうおもいますか 어떻게 생각합니까?
私の考えでは 제가 생각하기에는
私が知っているかぎりでは 제가 알고있는 한도에서는
手傳ってくれませんか 도와주지 않겠습니까? 도와주세요.
殘念ながら だめです 유감스럽지만 안되겠습니다.
かわいそうだ 불쌍하다 がまんする 참다 かなしい 슬프다
さびしい 외롭다 つらい 괴롭다 こわい 무섭다
いきぐるしい 답답하다 しんぱいする 걱정하다
はずかしい 부끄럽다 こまる 곤란하다
むだになる 쓸모없게 되다 いそがしすぎるよ 너무 바빠
足りないよ 부족해 きになる 걱정이 되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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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능력시험에서 고득점을 올리는 비결.

많은 분들이 일어능력시험을 앞두고 교재선정 및 공부방법에 대해 문의를 해와 그 답변을 드립니다.

저는 단순히 시험의 고득점만을 목표로 말씀드리지 않습니다. 고득점과 동시에 실제적인 회화능력의 UP을 위한 방법을 제시합니다.

실제적인 회화능력을 올리고 싶은 사람은 "앞 페이지에 있는 8/16일자부터 연재된 '일어잘하기 9법칙'을 참고하세요.

어떤 사람들은 예상문제를 많이 풀면 고득점을 얻을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예상문제만 많이 풀면 단지 문제 푸는 요령만 조금 익숙해지고, 자기가 풀었던 것과 비슷한 문제가 나오면 조금 더 맞출수 있을 뿐입니다.

기본적으로 어휘실력과 듣기실력의 든든한 바탕을 해놓아야 고득점을 얻을수 있습니다.

제가 제시하는 방법은 "고속학습법'입니다. 이것은 스토리 중심으로 되어있는 회화교재를 구해서 테이프를 들으면서 많은 내용을 큰소리를 내서 읽기 하는 것입니다.

하루에 3-4시간을 뜻을 이해하면서 큰소리로 읽기하는 데에 투자하십시오. 이것은 1-4급 전체 수험자에게 해당됩니다.

이러한 공부시간을 충분히 가진 다음에 시험 한 달을 남겨두고는 예상문제풀이와 '테이프 듣고 소리내어 책읽기'를 병행하는 것입니다.

예상문제 풀이는 매일 1-2시간 정도하면 충분합니다. 처음에 책읽기 할 때에는 빠른 속도로 음독해서 전체적인 내용을 70-80% 이해하는 수준으로(굼벵이 속도로 정독하지 말고) 빨리 진도를 나가십시오.

본문에 나오는 단어, 숙어를 억지로 외우려고 하지 마십시오. 눈으로 읽어 뜻을 이해하면 넘어가십시오.

이 방법의 핵심은 빠른 속도로 뜻을 이해하면서 많은 단어, 숙어, 문장을 접하는 것입니다. 손에 볼펜을 들고 쓰면서 외우거나 하지 마십시오. 그냥 뜻을 집어 삼키듯이 하십시오.

이러한 속도로 읽으면 이틀에 200페이지 책 한권도 한번정도 읽을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2-3권도 읽을수 있습니다.

만약 읽기교재가 3권이라면 일주일에 한번씩 읽을수 있으므로 남은 8주간에 전체적으로 8번을 읽을수 있습니다.

그러면 그중에 상당히 많은 양의 어휘를 읽고, 보고, 테이프듣고 했기 때문에 독해와 청해시험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적응할수 있습니다.

이것이 '고속학습법'의 강점입니다. 일어능력시험 1급과 JPT800점이상을 얻은 많은 경험자들의 비법이므로 믿고 따라해 보세요.

이와같은 학습방법은 많은 어휘와 문장들을 충분히 섭취하는데 목적을 두고있습니다.

아래에는 수준별 좋은 도서를 추천합니다.
추천기준은 주로 회화책으로 한정하였으며, 현대적인 표현과 스토리 중심, 독자가 일어를 섭취하는데 편리한 구조로 되어있는가?

다양한 표현과 어휘가 녹아있는가, 보기쉽게 편집한 것인가를 기준으로 뽑았습니다. 아래 책들을 서점에서 찾아 보시고 자기 취향에 맞는 것들로 구입하십시오. 그리고 위에서 제시하는대로 하십시오.

고득점 합격은 물론이고 실제적으로 회화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입니다.

수험공부 지침은 아래와 같습니다.

(1)3,4급 수험자;

1)입문, 초급편에서 두권 + 중급편에서 두권을 골라서 "테이프를 들으면서 소리내서 읽기"를 매일 2시간 이상씩 시험때까지 계속한다.

2)문법은 '까페'의 친절한 문법설명들을 참고하여 정독한다.

3)11월6일부터 예상문제집을 한권 사서 풀어본다.

(2)2급 수험자;

1)초급편에서 한권 + 중급편에서 두권 + 고급편에서 한권을 골라서 매일 2-3시간 이상씩 "테이프를 들으면서 소리내어 읽기"를 시험때까지 계속한다.

2)평소에 보던 문법교재로 다시 복습+ 까페의 정보활용.

3)11월 6일부터 예상문제집 두권을 사서 풀어본다.(매일 1-2시간)

(3)1급 수험자;

1)중급편에서 두권 + 고급편에서 세권을 골라서 매일 3-4시간씩(오전과 오후 각 2시간씩) "테이프를 들으면서 소리내어 읽기"를 계속한다.

2)평소에 보던 문법정리, 속담,관용어구, 경어표현등을 까페의 정보를 활용하여 복습한다.

3)1급은 특히 한자읽기가 중요하기 때문에 하루에 100개씩 읽기연습을 한다.(까페 활용)

4)11월6일부터 예상문제집 두권을 사서 풀어본다.(매일 1-2시간)

교재 추천
(입문,초급 편)
"ふれあい日本語" 시사일본어사
"지수짱의 쉬운 일본어 1, 초급" 비씨엠미디어
"회화식 일본어 입문·초급" 다락원
"스타팅 일본어 초급" 일본어뱅크
"굿모닝 일본어 생활회화1,2" 동양문고

(중급 편)
"일본어시장 2級用" 일본어뱅크
"ワクワク 日本語 21 고급 I " Global Culture Center
"일본어뱅크 프리토킹 Style 1" 일본어뱅크
"굿모닝 일본어 생활회화 3" 동양문고
"다락원 일본어회화 중급" 다락원
"시사일본어 중급점프"시사일본어사
"테마로 배우는 일본어" 넥서스
"스피드짱 일본어회화" 국제어학연구소

(고급 편)
"일본어시장 1級用" 일본어뱅크
"ワクワク 日本語 21 고급 II" Global Culture Center
"일본어뱅크 프리토킹 Style 2" 일본어뱅크
"굿모닝 일본어 생활회화 4" 동양문고
"다락원 일본어회화 프리토킹" 다락원
"시사일본어 상급점프"시사일본어사
"다락원 일본문학 대역문고 시리즈"다락원

* 일어능력시험 예상문제집은 출판사마다 그 수준이나 적중율도 대동소이 하다고 생각합니다.

블랙박스가 가장 인기가 있는 것 같고, 시사일본어사, 다락원, 동양문고출판사들의 것이나 전문강사인 이치우, 강성광 선생교재등이 다 좋습니다. 자기 취향에 맞는 것으로 고르십시오.

*교재에 대한 질문이 있으시면 리플을 달아주세요!
*시험치기 2주전 즈음(11월하순경)에는 시험 잘 치르는 요령도 올려드릴께요.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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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청해실력 높이는 방법

하영씨!
아직 일어능력시험은 두달이나 남았는데요. 시간 넉넉합니다. 여유를 갖고 하세요. 그리고 교재는 지금 보고계신 것도 좋은 것이니까 그것으로 하세요. 그렇지만 한두권 더 사서 하시면 완벽하지 않을까요?
청해실력 느는 방법이 몇가지가 있어요. 그중에 중요한 두가지만 소개할께요.

한가지는 쉐도잉(shadowing)이고 다른 하나는 아래의 '일어잘하기 8법칙'에서 제시한 적이 있는 '테이프 듣고 받아쓰기'예요.

먼저, 많은 사람들이 청해에 대해 갖고있는 오해를 바로잡고 싶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냥 테이프를 많이 들으면 듣기실력이 늘어난다고 이야기 하지만 절대로 절대로(강조!!) 그렇지 않습니다. 아무생각없이 무작정 많이 듣는것은 시간낭비에 불과합니다.

듣기위한 어휘바탕이나, 발음이해정도등등이 미리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말그대로 '소 귀에 경읽기'로 아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듣기 연습을 할때에는 반드시 목적을 가지고 들어야 해요.

1.쉐도잉 순서.

1)먼저 들어야 할 본문내용을 우리말로 읽어서 어떤 내용이 흘러갈것인지 감을 잡는다. 전체적인 내용이 분명히 이해될때까지 여러번 읽고, 전체적인 흐름과 스토리를 기억하세요.

2)그 다음에 테이프를 그냥 들어보십시오. 듣다보면 자기가 이미 알고있는 단어나 숙어는 내 귀에 들리면서 뜻이 이해되고, 모르는 단어, 숙어는 그냥 지나치게 됩니다.

3)그러면 그냥 지나치는 모르는 단어, 숙어 밑에 빨간 줄을 그으세요.
자! 이제 무엇이 들리고 무엇이 안들리는지 명확해 졌습니다.

4)그럼 이번에는 본문을 소리내서 읽기를 3-5번(달인이 되고싶은 사람은 10번 읽어야 한다) 해보십시오. 읽을 때에는 항상 뜻을 생각하며 읽어야 합니다.

딴 생각하면서 그냥 입만 따라 읽지 마세요. 읽을수록 억양이나 리듬감이 생기고 점점 부드러워집니다.

5)다시한 번 그냥 테이프를 들어보세요. 아까 잘안들리던 부분이 많이 줄어들었을 거예요. 여러번 뜻을 생각하며 읽었기 때문에 테이프의 네이티브스피커의 목소리가 친근하게 와 닿았을 겁니다.

6)그럼 이제부터 본격적인 쉐도잉에 들어갑니다.

'쉐도잉'이란 그림자처럼 따라하기 란 뜻입니다. 이제 어느정도 읽기에 자신이 붙었으니까, 네이티브스피커에게 '도전장'을 내미는 겁니다.

테이프를 틀어놓고, 본문내용의 책을 펴놓고 보면서 네이티브스피커가 말하는 중간중간의 짬을 이용해서 따라서 읽기 연습을 하는 겁니다.

네이티브와 같은 속도로 해야합니다. 처음에는 잘 안될수도 있어요. 그러나 쉬운 내용을 가지고 시작하면 누구나 금방 따라할수 있어요.

7)물론 이 때에도 뜻은 항상 생각해야하고, 책을 읽는다는 느낌을 가능한 버리도록 하세요. 내가 주인공으로서 내말을 하고있다는 생각을 가지세요.

이렇게 하다보면 그말이 정말 자기말이 됩니다. 한참동안 연습하면 쉐도잉하면서도 시간이 남아서 다른 일도 할수 있어요.

8)이렇게 계속하다보면, 일어가 자기입에 붙어서 모국어처럼 자연스럽게 됩니다. 이른바 '체화단계'에 이르는 것입니다.

이러한 쉐도잉이 많이 쌓이면 말문이 터지고 유창한 일어를 구사할수 있게 됩니다.

참고로 저는 두아들에게 이 쉐도잉방법으로 영어와 일어를 훈련시키고 있어요. 제 자신도 자주하려고 노력합니다. 여러분도 꼭 이대로 해보세요. 효과만점이예요.



2."테이프 듣고 받아쓰기"

쉐도잉을 통해 듣고말하기가 익숙해지면 이제 마지막 단계로 '받아쓰기'를 통해서 청해의 완성단계로 갑니다.
펜을 들고 쓸준비를 하십시오.

1)테이프를 들으면서 받아쓰기를 하십시오.

2)자기가 적었던 내용을 큰 소리로 여러번 읽어 보십시오. 읽으면서 전체적인 내용을 완전히 삼킨다는 느낌으로 하십시오.

그리고 그날 공부한 분량중에서 중요한 숙어표현, 관용어구, 속담,격언 주제문장등 3-4개는 예전에 준비하기로 했던 작은 수첩에 메모하십시오.

3)다음날 다른 단원의 받아쓰기 훈련을 하기 전에 먼저 전날 배웠던 내용을 다시 한번 부담없이 들으면서 쉐도잉 해보십시오.

그리고 그날의 진도를 나가십시오. 그러니까 일주일후에는 앞에서 배웠던 6일치 분량의 듣기훈련 했던 것을 죽 듣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식으로 매일 한단원정도(10-15문장정도)를 꾸준히 하십시오.

이러한 연습을 3-6개월정도 하게 되면 어느날인가는 "테이프 돌아가는 속도가 왜 이리 느려졌지?" 또는 "아나운서가 왜 이렇게 천천히 이야기 하지?"하는 느낌이 생깁니다.

그만큼 나의 귀는 네이티브스피커의 회화 속도를 따라 잡게 되었다는 증거입니다.

이때에 주의 할 것은 처음부터 NHK나 드라마, 영화같은 수준 높은 내용을 고르지 말라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자기 수준보다 너무 높은 소재를 선택하면 아무리 들어도 잘 들리는 것 같지 않기 때문에 지쳐서 중도에 포기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처음에는 학교 교과서나 학원 회화교재 정도가 알맞습니다. 쉬운 것을 정복하고 난 다음에 조금씩 어려운 소재들을 정복해가는 성취감도 누려야 꾸준히 지속할수 있습니다.

추천하고 싶은 순서로는, 교과서, 회화교재 --> 일본 초급동화책 --> NHK 뉴스 ---> 드라마, 영화 ---> 시, 음악가사 --> 개그, 유모아, 전문적인 내용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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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 파이팅이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