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자전거전국여행

[15일차] 7월23일 일요일 [서귀포-우도-하고수동해수욕장]

서경이 2007. 6. 16. 23:26
7월23일 (일요일 날씨 흐림)
이동경로 : 서귀포-우도-하고수동해수욕장 [우도 하고수동해수욕장]
총주행거리 70.52km
순수자전거탄시간 3:37:48
평균속도 20.02km
최대속도 55.42km
빵,우유 2000
담배 2100
빵,우유 2200
배삯 2500
입장료 5000
소주,안주,부탄가스 2700
총 16,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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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쯤 기상해 짐을 꾸리고 나왔다
날씨가 너무 흐리다
아침은 편의점에서 빵과 우유를 사먹었다
그리고 출발~
너무 경치좋은곳에서 찰칵
사진으로 이것밖에 표현이 않된다
가슴아파라..
어떤 큰 건물뒤였는데
아마 큰 모텔이나 작은 호텔?.. 그런 건물이었을꺼다
이곳으로 내려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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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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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긴 산책로가 만들어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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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을 마치고 라이딩중 비가 온다
폭우다 ㅡㅡ^
가까운곳에 영화박물관이 있다
평소라면 그냥 pass했을터인데 마땅히 비피할곳도 없고..
해서 입장료 1000dc해주셔서 5000인가?..주고 입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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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영화배우들~
잠시 박물관 구경좀해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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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경구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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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침대에 실제로 쓰였던 소품이라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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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룸따라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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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 8시뉴스 강삐리리 입니다 ㅎㅎ
영화박물관은 볼거리도 많고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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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30분가량 구경한거 같은데 아직도 비가온다
모두들 피곤하고 비도오고..

자자
박물관 구석진곳 사람이 잘다니지않고 않보이는곳을 찾아서 모두 잤다
시원하고 푹신한게 잠이 스르르 잘왔다
1:30분 정도 잤나?..
깨운하고 비도 그쳤다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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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구형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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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라이딩중 대형사고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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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몸무게와 짐의 무게를 지탱하고 있던 안장밑부분에 금이 가서 의자와 짐받이가 주저 앉았다
이런제길..
순간 여행접어야하나?..라는 생각과 머리가 띵~ 했다.
우선 짐받이를 풀고..
짐을 동행한 친구들과 나누고 일어서서 타고 갈까?
지나가는 트럭을 얻어타 시내에가서 땜질을할까?
쇠가 아닌데 땜질은 되려나?
돈은 얼마나 들려나?
서울까지 갈수 있으려나?..
별별생각끝에 저기 보이는 금간곳제일 밑까지 안장을 꾹 눌러서 타보았다
안장이 너무 많이 내려와 자세가 달라져 불편하고 힘전달도 약한거 같다
하지만 감사하다
달릴수 있는것만으로도..
기분상 불안불안하다
다른사람과 평균속도를 맞춰 원래 내 평균속도 보다 느리게 라이딩을 하고있었다
동행친구들에게 성산시내에 먼저 가서 자전거 수리할때를 찾겠다고 말하고
먼저 속도를 내서 갔다
성산시내에 도착하니 그리 크지 않고 마땅히 고칠만한곳이 없다
그리고 이상태로 타도 튼튼하다고 판단했다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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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부터 먹자
점심도 빵과 우유..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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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해결하고 성산항으로 향했다
가는 도중 성산일출봉 표지판도 보인다.
우도 갔다 올때 꼭 들러야지!
성산항에서 우도가는표..
자전거 있다고 하니 500원 더받는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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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친구들은 오지않는다
이제 혼자인가~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해어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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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배로 우도까지 간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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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 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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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쁜이..가슴아파라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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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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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출발이다
15분만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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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여긴 정말 섬이구나
멋지다멋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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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늦었다
야영할곳을 찾으면서 라이딩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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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도 홍도단괴 해빈해수욕장?..
이름도 어려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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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도 있는 재수 없는 커플..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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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너무 깨끗하다
색도 너무 이쁘고 시원하고 조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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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한번 담그고 다시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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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쪽이 다 타버린자전거..
이 자전거에는 무슨사연이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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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도 있다
공짜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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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동주 촬영장소~
다른건없고 저게 끝이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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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안떠서 그르나 ㅎ
이쁜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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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야영지는 여기로 정했다
하고수동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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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야영시 가장중요한건 물을쓸수 있느냐다
물론 자전거에 1.5l에 항상 물을 가득채우고 다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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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지붕이 있느냐..
지금 시기가 시기인만큼 언제 비가 내릴지 모른다
그리고 인기척이 있는 장소
첩첩산중에 텐트치고 혼자 자기 싫다
무서워
여긴 장마철이라 사람도 없고 지붕도 잘쳐져있다
화장실도 있고 물도 쓸수있다
해수욕장이라 앞에 식당과 마트도 있다
가로수도 몇개 있어 환하다
야영장소로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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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이 많은 이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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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 좋았어 짐다 풀고..
텐트부터 치고 바로 뛰어들준비!
부슬비가 오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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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질를 위해 친구가 준 우산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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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 몇장찍고 수영하고 놀았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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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을 잘하는건 아니다
그냥 혼자 수영장 다니며 눈치로 배운솜씨다
수영 별거있나? 물위에 떠서 돌아다니면 되는거지
아무도 없었다
나 혼자 있었다
끝없는 바다가 보이고 안이 훤히 비추는 투명한 푸른 바다에서
혼자 수영을했다
배영을 했다
하늘이 보인다
구름이 껴서 화창하진 않지만 이게더 이쁘고 좋다
아... 좋구나
자유롭구나..
이순간 이런걸 많이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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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았던 순간이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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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떨어지려고한다
아쉽지만 수영접고 밥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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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반찬에 먹어도 맛있는 야영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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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밥을 맛있게 비벼먹고
뭔가 그냥자면 아쉽고 적적~ 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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깡소주... ㅎㅎ
한잔 캬~~ 먹으니.. 너무 쓰다
양파링으론 안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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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해장국을 안주삼아 파도소리 안주삼아 외로움과 자유를 안주삼아 홀짝..
좋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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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롭고 심심한것도 맞고 자유롭고 편한것도 맞다
일탈..
사전에서 정의하길..
'정하여진 영역 또는 본디의 목적이나 길, 사상, 규범, 조직 따위로부터 빠져 벗어남. '
난 일탈이 너무 좋다
정하여진 영역.. 반복.. 구속.. 일상의 굴레.. 이런거 너무 싫고 지겹다.
나만 그런게 아니겠지 다 참고 있는거겠지
그렇게 나이 먹고 돈버는 기계가 되는거겠지
하지만 일상이 있어야 일탈이 있을수 있는거다
항상 일탈만 한다면 일탈이 일상이 되는거고..
그럼 일탈은 의미가없다

모두들 행복하길바며 산다
그래서 돈이 필요한거고
그래서 직업을 갖는거고
그래서 모두들 바둥바둥거리며 산다
슬프다
난 이런생각할때마다 항상 생각나는 놈,년이있다
아담과이브..
이런삐리리들.. 그때 그 사과만 안먹었어두
ㅡㅡ^

결국 유치하게 마무리가 되는구나!
굿 좋아!
딱 내스타일이야!

이번여행 확실한 일탈거리는 되는구나
오길 정말 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