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5일 (화요일 날씨 흐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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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자마자 완도 골목을 돌아다녔다
이휴..
특별히 돈이 될만한 물건은 없다
너무하다 너무해
사람좀 봐가면서 그런짓좀하지..
우선 피곤하다
찜질방가자
온몸에 힘이쫙 빠진다
잤다
쿨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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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돌려달라는 내용이다.

혹시나 돌려주려나?..라는 기대로
완도에서 하루를 더 묵기로 했다


주방장이 중국사람인지 주방에서 중국말이 들린다
짜장맛도 좀 틀리다
근데 맛은 별루다
기분이 이리 꽝인데..
기왕 하루 더 묵은김에 완도에 해신촬영지에 가보기로 하고 라이딩을 시작했다
몇개의 오르막과 언덕을넘어 중간정도 갔을까?..
도저히..힘이 나질않는다
가고싶지가 않다
갈맛이 않난다
힘들게 간길을 다시 빽했다
다시 찜질방에서 좀 쉰후 저녁쯤 잃어버렸던 곳에 가봤다
'하루만 버리지 말아주세요'라고 썼는데도..감쪽같이 없어졌다
너무해정말.......................,,
기운빠진다 기운빠져



아버지랑 통화를 했다
괜찮으니까 훌훌 털어버리라고 하신다
그래.. 털어버리자!
그래도 계속 머리 한곳에서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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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빠진다 정말..
이번 여행중 최악이다
완도 자체가 싫어진다
하루종일 무기력반 분노 반이었다
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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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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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중 최고로 힘빠지던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