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자전거전국여행

[17일차] 7월25일 화요일 [완도]

서경이 2007. 6. 16. 23:47
7월25일 (화요일 날씨 흐림)
이동경로 : 완도 [완도 찜질방]
*측정은 어제것과 합한것임
총주행거리 95.15km
순수자전거탄시간 5:06:22
평균속도 19.65km
최대속도 55.81km
짜장 4000
찜질 6000
총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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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쯤 잠이 깼다
일어나자마자 완도 골목을 돌아다녔다
이휴..
특별히 돈이 될만한 물건은 없다
너무하다 너무해
사람좀 봐가면서 그런짓좀하지..
우선 피곤하다
찜질방가자
온몸에 힘이쫙 빠진다
잤다
쿨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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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일어나 배낭을 잃어버렸던곳에 빡스에 글을를 썼다
배낭돌려달라는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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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나..
혹시나 돌려주려나?..라는 기대로
완도에서 하루를 더 묵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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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고파서 짜장면집을 갔다
주방장이 중국사람인지 주방에서 중국말이 들린다
짜장맛도 좀 틀리다
근데 맛은 별루다
기분이 이리 꽝인데..
기왕 하루 더 묵은김에 완도에 해신촬영지에 가보기로 하고 라이딩을 시작했다
몇개의 오르막과 언덕을넘어 중간정도 갔을까?..
도저히..힘이 나질않는다
가고싶지가 않다
갈맛이 않난다
힘들게 간길을 다시 빽했다
다시 찜질방에서 좀 쉰후 저녁쯤 잃어버렸던 곳에 가봤다
'하루만 버리지 말아주세요'라고 썼는데도..감쪽같이 없어졌다
너무해정말.......................,,
기운빠진다 기운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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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아버지랑 통화를 했다
괜찮으니까 훌훌 털어버리라고 하신다
그래.. 털어버리자!
그래도 계속 머리 한곳에서 생각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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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빠진다 정말..
이번 여행중 최악이다
완도 자체가 싫어진다
하루종일 무기력반 분노 반이었다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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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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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중 최고로 힘빠지던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