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자전거전국여행

[7일차] 7월15일 토요일 [울진-포항]

서경이 2007. 6. 16. 21:50
7월15일 (토요일 날씨 몇번의 소나기)
이동경로 : 울진-포항 [포항시내 찜질방]
총주행거리 129.64km
순수자전거탄시간 6:31:41
평균속도 19.86km
최대속도 51.24km
담배 2100
빵,우유 2000
쵸코바*2 1000
찜질방 6000
짜장곱배기 3500
석봉토스트 2000
아스크림 1000
총 17,600원
9:29분 일어나 어제 사왔던 김밥두줄로 아침을때우고 언넝 짐챙겨서 나가려는중..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앗!
속도게가 없어진걸 알게되었다
제길..
하루하루 그냥 넘어가는날이 없구나ㅡㅡ
이거없음 안되는뎅..
가격도 가격이지만 아무대서나 살수있는 물건도아니고..
이거 없음 앞으로의 거리와 시간측정은?!!
무엇보다 속도계가 없으면 라이딩이 완전 재미없다
일났네 일났어
겜방가서 인터넷으로 울진에 자전거 속도계파는곳을 알아서 사까?
그냥 속도계없이 달려?
별별생각을하며옷장과 잠자던곳..을 수색하고 가방 다열어보고 방송까지 때렸는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제 일기를쓰며 디카 케이스에 넣어둔것..
제길..건망증!
사용자 삽입 이미지
똑똑한 부인만나야해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래서 출발완료시간 11:20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갈길이 먼데 출발시간이 너무 늦었다
울진 안녕~
날은 흐리지만 비가 안와서 꼬마랑은 못놀겠네
꼬마 안녕~
사용자 삽입 이미지
100km 이상은 너무 멀다 -0-
내생각엔 하루에 60~80km가 적당한거 같다
아직도 100km남았네..
가다가 경치좋아서 찰칵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12:40 비가 오기 시작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역시 버스정류장으로 쏙~
금방 그쳐 다시출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12:47 비가 오기 시작한다
망해버린 주유소에 쏙~
날씨.. 오늘도 장난쳐?
5분정도 지나 다시 그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시출발후 13:50 빵과 우유로 몸보충하고 옵션으로 자양강장제까지~
두번째 빵을 먹으려고 폼잡으니 또 비온다
질렸다 정망..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칠기미가 보이지 않아 주면을 둘러보니 오락실이 있다
정말 시골틱한게 운치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재미있는 낚서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노래방기계도 있다
오락한판하려고 전원을 키니 비가 멈춘다
오락 페스~ 다시출발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경치감상~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제 영덕이다
영덕에 들어서니 '영덕대게' 라며 식당들이 늘어서있다
엉?
아!
영덕게!
맞다! 영덕이 게로 유명한가보군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갓길을 달리다보면 이런광경이 많이 보인다
종류는 잠자리,달팽이,쥐,고양이,개,딱정벌래,닭 등등..
어떤것들은 죽은지 얼마 안됬는지 내장이 뻘겋게 다보이고..
깜짝깜짝놀랄때도 있다 ㅋ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셀카의달인! 달리면서 찍는중 ㅎㅎ
사용자 삽입 이미지
16:46 비가온다
이번엔 장난 아니다
진짜 와방.. 많이 쫙쫙온다
그칠기미가 안보인다
대략 20분을 지켜봐도 그치지않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흠..
이대로 비가 온다면 여기서 자자!
이곳은 다리밑
사진은 반대쪽 다리밑인데 여기와 구조가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로 짐 다올리고 자전거도 올려놨다
가방속엔 물도 2리터 만땅있고 1kg의 쌀과 인스턴트국2개 오뚜기 짜장이 있다
밥걱정은없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바람 막아주고 아늑한게 마음에 든다
돋자리 깔고 침낭말고 자지머~
설마 굴러떨어지겠어?
하지만.. 위험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러고 폼잡고있는데 또 비가 수그러든다
그친건 아니고 비가 하늘하늘 온다고 하나?
하여간 그정도
무서운 게릴라성 폭우..
GG
쵸코바 먹구서 다시 출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느세 포항이다!
포항표지판이 있다고 끝이 아니다
여기서 시내까진 대략 30km
달리고 달려서 시내도착~!
도착시간 20:20
해가졌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찜질방위치 확인후 카운터에 짐풀고 짱개 곱배기와 석봉토스트를 먹었다
배터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토스트는 오바였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찜질방 도착후 대충싯고 둘러보니 ..
후졌다 ㅡㅡ
특히..
얼음방이없다
시내에서도 한참 물어봐서 온건데..
에잇




2일 연짱 120km를 넘게 달리니 힘들다
오른쪽 무릎도 삐그덕거리고
머 심한건 아니구..
내일 목표는 경주다
거리가 얼마않된다
오늘 완전 늦잠자야지
시간이 갈수록 주위사람들이 사투리를 쓴다 ㅋ
오랫만에 듣네 쌩사투리~
문신한 아저씨들도 많다
내앞엔 등짝에 호랑이 문신한 아저씨가 앉아있다 ㅋ
오호라~ 뒤에 전체 용문신한 아저씨도 있다
신기신기
여기 조폭아지트..?

--

여행시작후 일주일이 지났고 난 포항에 있다
지도를 보니 집과 꽤멀다
여기까지 와있는데 신기하다
오호라.. 할수있구나?
내일 경주 모래 부산..
동해바다와 멀어진다
수영한번 못해보고!!
씨..

방금 tv에서의 뉴스속보!
강원도가 폭우로 난리다
몇일전에 있었던 인제 양양..
휴.. 다행이다

내일 비가 안오면 경주 동쪽해안을 따라 마음에 드는 해수욕장에서 수영쳐야지!
헛..
내일과 모래 남부지망에 비온다네
-__________-;;
미쵸내가..
.
.
.
씨!

-목포찜질방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