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4일 (금요일 날씨 몇번의 소나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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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었으..

히구..
아침부터 셀카놀이.. 남는건 사진뿐!




자 오늘 목적지는 울진이라구


다급했지만 오는 갈 거리가 꽤된다
페이스 조절하고~
출발한지 1시간 20분후
젠장.. 비가온다
버스 정류장에서 상황을 지켜보며 대기중인데..
아니 저곳은?!

군시절 강릉 물난리때 대민지원을 갔었는데 그때 여기 왔었다
그때 찍은사진도있삼
바로이것!

짜슥..ㅋ






다시출발~오전 10:30..


이번엔 대박이다


2번째날의 악몽이 떠오른다



상황도 두고 볼겸 배도 채울겸 버스정류장에서 너구리를~
완전 맛있어


머리에 수건하나 둘렀는데 따땃하다
굿


먹고 다시싸고..
이것도 일이다ㅡㅡ
자자다시출발~






얼마나 빡신지..두고 보겠쓰
11:50분쯤..
길을 잘못들었다
여긴 7번국도가 아니잖아!

젠장.. 어디서 부터 잘못왔는지 모르겠다
무슨생각을한건지..
한없이 빽하긴싫고해서 저곳을 넘기로했다

제길슨..
30분 사투끝에 7번국도로 이동후 다시출발~


그나마 망상해수욕장엔 좀있네
여행후 바다만 4일때인데.. 수영한번 못해보고 가는건아닌지..
수영복도 챙겨왔는데
흰색
삼각
흠...



현재시간 오후 2:11


여기서 울진까진 70km가 남았다
아.. 멀다멀어
삼척에서 머물까 생각도 했지만 싫었다
그냥 싫었다
물 2리터와 자유시간 2개 구입후 출발~
짐이 또늘었군 ㅡㅡ
너무나 먼 울진..










평길이 거의 없다
오르막-내리막 오르막-내리막..










비떨어지자마자 지붕이 있는곳으로 이동~ 비에 젖진않았다








비가 점점심해진다
상황좀 볼겸 이집에서 밥을먹었다



성수기때만 판단다


밥두그릇뚝딱!





비도 그쳤다

이게 날씨누나가 말하던 게릴라성 폭우구만?
다시출발~

오르막-내리막이 몇번이나 반복됐는지








다리밑으로 몸을피한후 담배한대피니 또 그친다.
날씨..
장난쳐?


지루한 전용도로..
두번째 자동차 전용도로가는중 경찰아저씨가 나를 부른다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사고나면 아무 보상도 못받으니 조심해서 가라고 하신다
벌금 3마넌..
주저리주저리 거리니 봐주신다
쌩유





사진으론 표현이 안됐지만 경사와 길이도 장난이 아니다..




사진은 매번 못찍었지만 대략2시간에 한번씩은 이렇게 펌프질을했다



될수있으면 야영을 하려했으나 화요일까진 내내 비가 온다고 한다
될수있음 화요일까진 찜질방을 이용하려한다
찜질방들어가기전 식사해결과 김밥두줄사가는 센스~!
찜질방은 비싸고 양도 적다 ㅎ


목표달성
완전뿌듯하다



우왓!
얼음방이잖아? 여기도있다!


아버지는 옆에서 티비를 보신다
같이하자고 해서 했는데 나보다 못한다 ㅎㅎ


말을타고
날 괘롭힌다 ㅡㅡ^









이쁘게 생긴아이다


난 꼬마애들이랑은 금방친해진다
나도 애들이랑 노는게 재밌구
쉽게 접근하고 편하고 뒤로 다른생각도 없다
무엇보다 나랑 말이 너무 잘통한다;
머 '어른들은 나빠요' 이런건아니고..
그냥 애들이 좋다

꼬마아버지가 오셔서 가자고 하니 머뭇거리더니 내 핸드폰번호를 달란다
메모지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주고 나도 꼬마아이의 이름과 아버지의 핸드폰번호를 받았다
초등학교 2학년 11세..
번호따기 대성공?어허..
기분 묘하네 ㅎㅎ
이렇게 해어진후 전화가 왔다
집에 도착했다고 서울언제가냐고 묻는다
나랑 놀구싶단다
내일 비오면 하루더 머물고 아니면 간다고 하니 꼬마왈
'내일 비온데'
난 일기 쓰고 잘자~하고 끊었다
내일 비오면 낮에 꼬마랑 놀다가 밤에 들어와 자야겠다
물론 아버지께 얘기하고
이상한생각마삼!~

내일다 빡시다 예상거리 120km
에상했던 계획과 지금은 1일차이.
2일차 홍천에서 고성가는 코스에 비가 많이 와서 인제에서 머물렀기때문!
2일차.. 최악의 라이딩 ㅜㅠ
벌써 11:30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