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자전거전국여행

[6일차] 7월14일 금요일 [강릉-삼척-울진]

서경이 2007. 6. 16. 21:43
7월14일 (금요일 날씨 몇번의 소나기)
이동경로 : 강릉-삼척-울진 [울진시내 찜질방]
총주행거리 134.7km
순수자전거탄시간 7:03:42
평균속도 19.08km
최대속도 60.53km
담배 2100
폴라포500
백반5000
김밥*2 2000
찜질방 7000
총 11,600원
어젠 피곤했는데두 웃찻사 보구잤다
재미없었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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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시에 기상후하늘을 보니 구름이 잔뜩껴있다
히구..
아침부터 셀카놀이.. 남는건 사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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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방이 젤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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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출발준비끝!
자 오늘 목적지는 울진이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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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에서 돈찾고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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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너무 흐리다 금방이라도 비가 올듯하다
다급했지만 오는 갈 거리가 꽤된다
페이스 조절하고~
출발한지 1시간 20분후
젠장.. 비가온다
버스 정류장에서 상황을 지켜보며 대기중인데..
아니 저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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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공원 ㅎㅎ
군시절 강릉 물난리때 대민지원을 갔었는데 그때 여기 왔었다
그때 찍은사진도있삼
바로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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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붕알이라는 닉네임의 고참
짜슥..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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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도 비가 많이 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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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한대 피니 비가 또 잠잠해진다
다시출발~오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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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비온다
이번엔 대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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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의 각도가 보이는가?..
2번째날의 악몽이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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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잇 짜장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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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침을 못먹었다
상황도 두고 볼겸 배도 채울겸 버스정류장에서 너구리를~
완전 맛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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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후땡 하는중 비가 또잠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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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찜질방에서 챙겨온 수건으로 머리말리고 감쌌다
머리에 수건하나 둘렀는데 따땃하다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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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라면한번 먹으려면 잘 묶여있는 고무바 풀고 짐풀고 버너 코펠꺼네고..
먹고 다시싸고..
이것도 일이다ㅡㅡ
자자다시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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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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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 울진가는길은 길이 험하다고 아버지한테들었고 다른 여행갔다온사람의 후기도 봤다
얼마나 빡신지..두고 보겠쓰
11:50분쯤..
길을 잘못들었다
여긴 7번국도가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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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기찻길을 넘어 그위에 있는 도로가 7번국도다
젠장.. 어디서 부터 잘못왔는지 모르겠다
무슨생각을한건지..
한없이 빽하긴싫고해서 저곳을 넘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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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찻길은 잘넘었는데 그위 7번국도로가는도로 사이에는 풀이 너무 우거져 넘을수가 없다
제길슨..
30분 사투끝에 7번국도로 이동후 다시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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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해수욕장이 오픈했지만 비성수기이기도하고 장마철이라 사람이 없다
그나마 망상해수욕장엔 좀있네
여행후 바다만 4일때인데.. 수영한번 못해보고 가는건아닌지..
수영복도 챙겨왔는데
흰색
삼각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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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상해수욕장앞에서 폴라포하나사먹고 다시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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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삼척에 도착했다
현재시간 오후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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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온거리 65.11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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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시간 3:20:00
여기서 울진까진 70km가 남았다
아.. 멀다멀어
삼척에서 머물까 생각도 했지만 싫었다
그냥 싫었다
물 2리터와 자유시간 2개 구입후 출발~
짐이 또늘었군 ㅡㅡ
너무나 먼 울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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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시다고는 들었지만 길이 장난이 아니다
평길이 거의 없다
오르막-내리막 오르막-내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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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는 너무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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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하해수욕장쯤 왔을때 비가 와방내린다
비떨어지자마자 지붕이 있는곳으로 이동~ 비에 젖진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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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서 나를 반기는 아기백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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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다고 쓰다듬어주니 옆에 냐옹이가 자기도 해다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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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코바하나먹고..
비가 점점심해진다
상황좀 볼겸 이집에서 밥을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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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을 하나도 안먹어서 그동안 몸보신도 못한것같아 럭셔리하게 삼계당을 먹으려했는데..
성수기때만 판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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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백반을 먹었다
밥두그릇뚝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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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나오니 우리 아기백구 자구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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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다고 하니 인사도 한다~
비도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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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른다오호라..
이게 날씨누나가 말하던 게릴라성 폭우구만?
다시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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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하자마자 엄청난 오르막길..
오르막-내리막이 몇번이나 반복됐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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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5시쯤 또 비가온다
다리밑으로 몸을피한후 담배한대피니 또 그친다.
날씨..
장난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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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에서 울진을 가는 동안 수많은 오르막-내리막과 자동차 전용도로 2개가 있다
지루한 전용도로..
두번째 자동차 전용도로가는중 경찰아저씨가 나를 부른다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사고나면 아무 보상도 못받으니 조심해서 가라고 하신다
벌금 3마넌..
주저리주저리 거리니 봐주신다
쌩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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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출발하니 오르막-내리막의 압박..
사진으론 표현이 안됐지만 경사와 길이도 장난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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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km! 많이 왔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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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에서 한번 속초에서 또한번의빵꾸를 때웠지만 뒷타이어에 조금한 빵꾸가 하나 더있는지 바람이 서~~~~서히 빠진다
사진은 매번 못찍었지만 대략2시간에 한번씩은 이렇게 펌프질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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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압은 50~60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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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울진으로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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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성후 처음보는 사람에게 찜질방위치 확인~
될수있으면 야영을 하려했으나 화요일까진 내내 비가 온다고 한다
될수있음 화요일까진 찜질방을 이용하려한다
찜질방들어가기전 식사해결과 김밥두줄사가는 센스~!
찜질방은 비싸고 양도 적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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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도 짐칸은 두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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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
목표달성
완전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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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에 튄 흙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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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보던 키와 사물함이다 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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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후 찜질방으로 올라왔는데
우왓!
얼음방이잖아? 여기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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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 좋은 얼음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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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를 살펴보니 여자꼬마아이가 혼자 공기를 하고있다
아버지는 옆에서 티비를 보신다
같이하자고 해서 했는데 나보다 못한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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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새 친해져 내 등에 올라와
말을타고
날 괘롭힌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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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말라고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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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도찍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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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사진 찍자고 그렇게 쫄라고 싫다더니 혼자 셀카를 찍는다 ㅋ
이쁘게 생긴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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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게임도 하고 목마도 타고 재미있게 놀았다
난 꼬마애들이랑은 금방친해진다
나도 애들이랑 노는게 재밌구
쉽게 접근하고 편하고 뒤로 다른생각도 없다
무엇보다 나랑 말이 너무 잘통한다;
머 '어른들은 나빠요' 이런건아니고..
그냥 애들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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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필로 써준 이름
꼬마아버지가 오셔서 가자고 하니 머뭇거리더니 내 핸드폰번호를 달란다
메모지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주고 나도 꼬마아이의 이름과 아버지의 핸드폰번호를 받았다
초등학교 2학년 11세..
번호따기 대성공?어허..
기분 묘하네 ㅎㅎ
이렇게 해어진후 전화가 왔다
집에 도착했다고 서울언제가냐고 묻는다
나랑 놀구싶단다
내일 비오면 하루더 머물고 아니면 간다고 하니 꼬마왈
'내일 비온데'
난 일기 쓰고 잘자~하고 끊었다
내일 비오면 낮에 꼬마랑 놀다가 밤에 들어와 자야겠다
물론 아버지께 얘기하고
이상한생각마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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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목표는 포항이다
내일다 빡시다 예상거리 120km
에상했던 계획과 지금은 1일차이.
2일차 홍천에서 고성가는 코스에 비가 많이 와서 인제에서 머물렀기때문!
2일차.. 최악의 라이딩 ㅜㅠ
벌써 11:3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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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허락맞고 말리고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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